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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신은 당신의 적성을 아는가? (1)
입력 2009-05-07 오후 12:37:12
월간경제노트구독
당신은 당신의 적성을 아는가? (1) | 고평석
http://www.econote.co.kr/document/3117
성신제 한국피자헛 초대 사장, 성신제 피자 고문: 매사에 진취적이며, 영어에 소질이 많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두뇌가 명석하며, 손재주가 많다.

김미화 개그우먼: 재기 발랄하며 타인 앞에서 웃음을 주는 일을 즐긴다.

박재동 만화가: 그림에 뛰어난 소질이 있으나, 공부에 게으르다.


위의 글은 우리가 익히 아는 분들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의 한 면을 옮긴 것이다. 자기 분야에서 이미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분들의 어릴 적 모습이다. 이것을 보면 무엇이 느껴지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 한다. 어떤 사람이 성공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성공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다.

현재 보험회사의 영업을 담당하는 L씨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그는 얼마 전 까지 한 게임 회사의 인사 팀장이었다. 그는 늘 자신의 일에 불만이 많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회사를 조금씩 큰 곳으로 3차례 옮겼다. 보수는 많아졌지만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첫 번째 직장은 웹 솔루션 회사였다. 졸업 후 별 생각 없이 들어 갔다. 상경 계열을 나왔다는 이유로 회계팀에 들어 간 건데 통 답답해 견디길 힘들어 했다. 두 번째 직장은 외국계 인사 관련 컨설팅 회사였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외국계 회사의 컨설턴트였지만, 자기 회사의 일이 아닌 다른 회사의 일을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통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 하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옮겨 왔다. 맡은 일은 인사 팀장이다. 역시 게임 회사라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그는 뭔가가 불만스러웠다.

그는 늘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가는 길이 짧지 만은 않다. 책도 읽어 보고 영어 공부도 해 본다. 그리고 잠도 자 본다. 뭐니 해도 전철에서 가장 재미난 사람 구경도 해 본다.

늘 같은 전철 역에서 마주 치는 일흔 정도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방향에서 전철을 타는 인자해 보이는 분이다. 눈 인사 정도 하는 사이였는데, 그러던 중 한번은 우연히 붐비는 전철 좌석에 나란히 앉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늘 나한테 인사하는 젊은이, 고마워. 하하”
“어디 가시는 길 이세요?”
“이래 봬도 전에 학교 선생이었네. 요즘은 그냥 도서관 가서 책도 보고 그런다네.”
“아, 선생님이셨군요. 제자 분들도 많으시겠네요.”
“많지. 유명해 진 제자들도 있고… 지금은 다 명사들인데.. 그 시절에 참 재미난 추억들도 많았지.”
“대개 어떤 분들이 성공했나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졌다. 마치 전에 몇 년간 담임을 맡았던 분과 제자 간의 대화와 같았다.

“음… 내가 보기엔 어릴 적 적성을 살려 간 제자들이 성공하는 것 같아. 이건 확실해. 어린 시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될지 보이거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라니까...”

그리고 L씨가 이야기하려는데, 딱 한마디 더 했다.

“대개 그런 적성들은 생활 기록부를 보면 나와있지.”

무엇인가 홀린 듯하게 그 이야기가 그의 가슴에 새겨 졌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의 생활 기록부라… 어떤 내용이 써 있었지?’ ‘그렇다면 내 적성은 무엇이지?’ ‘내 적성을 내가 제대로 알고 지금 내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하루 휴가를 받아 한달음에 모교로 갔다. 그리고는 생활기록부를 떼어 봤다. 그곳에는 이런 말들이 쓰여 있었다.

‘예의가 바르며 사교성이 뛰어나다.’ ‘표현력이 풍부하며 인사성이 밝다.’

그리고 보니 전부터 그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어울리는 것을 좋아 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구가 되곤 했다. 이런 점은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상경 계열은 부모의 바람으로 고등학교 때 잠깐의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었다. 같은 대학 친구들이 주로 진출하는 쪽으로 가게 되니 다닌 직장들도 그리 만족스럽진 못했던 것이다.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사람을 좋아하고,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표현을 잘 한다?’,’사람들과 쉽게 어울린다?’ 전공을 살려 무엇을 할 수 있을 지가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그 일을 계기로 그는 아예 생각지도 않았던 보험 회사 영업 사원으로 들어 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 어느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것이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적성보다 대세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에게 자신 없는 사람일수록 더 하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적성을 빨리 찾아야 한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다는 것은 에너지는 낭비하지 않으면서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다. 그만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들의 선생님은 훌륭한 예지력을 갖고 계셨다. 더 다행인 것은 그 내용들은 생활기록부에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적이 있는가? 객관적 입장에서 나의 어린 시절, 나의 타고난 적성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일에 회의가 드는 순간, 내 적성이 어떤 것인지 자문하는 순간, 너무 고민하지 말고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열람해 보자.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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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로 든 네 분의 적성은 모두 본인들의 허락을 받고 생활기록부를 직접 취재한 것이다. 열람 및 출판까지 허락해 주신 10여분의 명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히 자세하게 편지까지 써서 답을 주신 김미화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자료의 확인을 위해 설문을 실시한 100여분의 서울 시내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입력 2009-05-07 오후 12: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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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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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기록부에는 무엇이 쓰여있을까? 어느날 한번 모교를 방문해봐야 겠다. 아마도 '성실하고 교우관계가 원만하다.' 쯤으로 쓰여있지 않을까? [2009-05-07 오후 12: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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