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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젊어지는 세포활성 건강법;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의사의 안티에이징 처방노트
입력 2012-04-25 오후 2:00:02
월간경제노트구독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의사의 안티에이징 처방노트
미쓰오 다다시 저 / 이근아 역 | 240쪽 | 값 13,000원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 있는 ‘노화’

'장수(長壽)의 공포'...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면서 '오래 사는 것의 두려움'이 사람들을 짓누르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이 '장수의 축복'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좋지만, 병든 상태에서 죽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재앙'이다"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사람들의 관심은 '장수'를 넘어 '늙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모아지고 있다. 인류의 오랜 소망인 '불로장생'(不老長生) 중 '장생'(長生)이 어느 정도 달성되자 이제 '불로'(不老), 즉 늙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우리나라 아이의 기대수명은 80.1년이었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71세에 불과했다. 평균적으로 삶의 후반기 9년을 질병과 고통스럽게 싸우다 죽어야 한다는 의미다. '오래 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이 현실인 셈이다.

일본 노화방지 의료의 1인자로 잘 알려진 저자 미쓰오 다다시 박사. 그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인간의 수명이 125세라고 알려준다. 세포핵에 존재하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 밝혀진 인간의 수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 정도까지 오래 살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대답을 한다고 한다.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상태로 장수를 하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저자가 노화방지 의학(안티에이징 의학; antiaging medicine)에 주목하게 된 이유이다.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리고 죽기 전까지 계속 늙는다. 성장하고 자라는 것은 20대까지고 그 이후를 지나면 서서히 늙기 시작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의 기능이 쇠퇴해가는 과정을 우리는 '노화'라 부른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 노화에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는 것일까? 노화의 원인을 밝히려는 노력은 오랜 세월에 걸쳐 시도되어 왔다. 그리고 이제 그동안 질병 치료에 집중했던 의학이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의학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예방의학과 노화방지 의학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노화방지, 즉 안티에이징에 주목하고 있다. 노화방지의 목적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여러 가지 노화 현상을 줄이는 것, 즉 노화를 조절하는 것이다. 저자는 병원에 근무하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의학이 발달하고 있지만 자신이 받은 의학교육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이지 건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학은 아니었던 것. 병을 고치는 의학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병을 예방하고 더욱 건강해지도록 도와주는 의학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이후 노화방지 의학에 연구를 집중한다. 그리고 고령자가 많은 일본에서도 생소했던 안티에이징 전문 클리닉을 열어 일본 노화방지 의료 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다.

증상을 알고 원인을 알면 노화는 조절할 수 있다!

'아직 젊은데, 노화라니!' 아무리 부정해도 노화는 서서히,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화가 조금씩 진행된다. 그러다 어느 날 아침 문득 거울을 보다가 또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이 노화라고 저자는 말한다. 평소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던 신체의 변화가 사실은 노화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우선 다양한 노화의 신호들을 소개한다.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는 현상이지만 노화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그리고 노화 증상이 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가, 무엇 때문에 몸이 변화를 일으키는가를 알려준다. 또 잘못된 건강상식이 오히려 노화를 부추길 수 있음을 강조하고, 노화의 각 증상별로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할 것인가를 상세하게 일러준다. 더불어 노화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는 식사 습관을 소개하고, 노화가 진행되면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주는 건강보조제의 역할과 제대로 된 건강보조제 선택법 등도 짚어준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노화의 증상은 다양하다. 열정적으로 일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일할 의욕을 잃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다거나 그토록 좋아하던 일에 관심을 잃는다. 자주 우울해지거나 정신이 불안정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입맛이 바뀜을 느낀다. 입 냄새가 유독 심해지고, 때로는 아저씨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심계항진이나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손발이 차고 저리거나 얼굴이나 발이 자주 붓는다.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뼈가 약해졌음이 느껴진다. 소변을 눠도 시원하지 않고,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거나 땀이 쏟아진다. 성욕은 감퇴하고 남성은 발기부전이 된다. 잠이 잘 안 오고 아침에 일찍 눈을 뜬다.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진다. 고음이 들리지 않고 항상 귀울림이 있거나 현기증이 난다. 이가 흔들리거나 빠진다. 이 모두가 노화의 증상들이다.

저자는 노화를 진행시키는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 번째는 철이 산소에 의해 녹이 슬듯이 인간의 몸도 마찬가지로 녹이 스는데,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생활이 계속될 경우 우리 몸속에 활성산소가 발생해 이것이 세포를 공격하고 몸을 산화시켜 노화가 생긴다.
두 번째는 세포 속의 단백질과 당분이 결합해 서로 뒤얽히는 단백질 당화 현상이 노화를 초래한다. 단백질 분자는 입체적인 3차원 구조로 되어 있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되는데, 단백질 당화 현상이 생기면서 단백질이 서로 붙어버리면, 단백질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포의 기능까지 떨어져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 때문이다. 노화를 진행시키는 대표적인 호르몬에는 코르티솔과 인슐린이 있는데, 코르티솔은 근육이나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당분을 만들어내고, 비상시에 사용할 에너지를 혈액 속에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은 외부 자극에 반응할 수 있도록 몸을 긴장 상태로 유지한다. 이 호르몬이 시도 때도 없이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몸속에 나트륨이 쌓여 혈압이 올라가는 등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인슐린은 당분을 세포 안으로 주입해 지방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당치가 내려가는 것은 인슐린이 이러한 작용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혈당치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항상 분비되기 때문에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고, 그 결과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동맥경화나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우리 몸에는 젊음을 유지하는 호르몬도 있다. DHEA와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이 바로 그것이다. DHEA의 혈중 농도는 25세 전후에 가장 높고 40대로 접어들면 절반으로 감소하며, 80대가 되면 25세의 5퍼센트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고령자들은 DHEA의 혈중 농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장 호르몬은 젊음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사춘기를 정점으로 분비량이 점점 줄어든다. 성장 호르몬은 밤에 잠잘 때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그 양이 하루 분비량의 약 80퍼센트나 된다. 따라서 잠을 푹 자는 것이 성장 호르몬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또 멜라토닌은 수면 유도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한다.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멜라토닌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노화방지’방법은 많다!

저자는 책에서 노화방지 의학을 기초로 이런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준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습관'이다.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는 식습관이 중요한데, 먹는 순서를 조절하면 된다. 즉 식이섬유, 단백질에서 시작해서 탄수화물로 끝나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적인 식사 순서는 혈당치가 서서히 올라가도록 짜여 있다. 그 순서만 잘 지켜도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일은 없다. 특히 식사 전에 단 음식을 먼저 먹는 식습관은 몸에 큰 부담이 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이 많고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뼈째 먹는 생선이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콩 발효식품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는 식품의 조합도 생각하면서 섭취하는 게 좋다. 채소와 과일, 곡류를 같이 먹는 게 좋고, 육류와 생선을 먹을 때는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곡류, 육류를 함께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아침 식사는 가볍게 하고 때로는 가벼운 단식을 하는 것도 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쉬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무리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운동은 항상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하는 게 좋고, 충분한 수면으로 성장 호르몬이나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자는 호흡의 역할도 강조한다. 복식호흡은 몸을 정화시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한다. 평소에 올바른 호흡법을 익혀두면 좋은 건강법이 될 수 있다.

건강보조제는 노화의 증상에 따라 부족하거나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건강검진을 통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좋다고 과하게 섭취하면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다. 건강보조제의 기능도 다양하고 제조사에 따라 성분도 다양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노화방지를 통해 우리 몸이 젊음을 유지하기 시작하면 겉모습도 자연스럽게 나이보다 젊어보이게 되는 '보너스'도 생긴다. 일본 최고의 노화방지 전문의사인 저자의 조언을 참고해 실제 나이보다 10년 젊게, 그리고 주어진 수명보다 30년 오래, '건강장수'할 수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 미쓰오 다다시
의학박사, 미쓰오클리닉 원장. 미국 안티에이징학회(A4M) 공식 회원이자, 미국 첨단의료학회(ACAM) 킬레이션(혈관해독) 치료 인정의(APCT) 자격을 갖고 있는 유일한 일본인 의사다. 일본 안티에이징 의료의 1인자로 불린다. 1982년 홋카이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내과연수를 마친 뒤 교린대학교 응급의학교실 강사로 있으면서 응급의료를 담당했다. 하버드대학교 외과 대사영양연구실 연구원, 응급진흥재단 도쿄연구소 주임교수를 거쳐 2002년에 킬레이션 치료와 노화방지를 중심으로 한 클리닉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실시한 킬레이션 치료는 7천여 건에 이른다. 응급의료와 집중치료에서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안티에이징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환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심한 접근은 환자들은 물론 의사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 안티에이징 의료를 올바르게 보급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실천 해피 안티에이징』, 『40대부터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법』등이 있다.

옮긴이 : 이근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출판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머리가 좋아지는 하루 습관』,『병에 안 걸리고 사는 법 1,2』,『당뇨병엔 밥 먹지 마라』,『자연주의 절약생활』,『아하! 과학상식』,『마음을 치료하는 약상자』,『화장하는 뇌』등이 있다.
 
시작하며/
나이보다 10년 젊게 수명보다 30년 오래 사는 노화방지

 
1장. 갑자기, 그리고 서서히 찾아오는 노화
- 노화 신호를 놓치지 마라! 노화는 조절이 가능하다
이런 증상이 노화 신호다노화를 진행시키는 세 가지 원인
활성산소가 몸을 녹슬게 한다
단백질이 당화되면 노화한다
호르몬 분비가 변하면 노화한다
노화 신호의 원인은 따로 있다
* 신체 나이를 젊게 유지하려면
 

2장. 잘못된 건강 상식이 노화를 부추긴다
- 최신 의학은 건강 상식을 바꾼다. 제대로 된 노화방지 상식을 갖자
의학의 발달은 건강 상식을 바꾼다
철분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좋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
혈압강하제는 평생 먹어야 한다?
동맥경화는 낫지 않는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건강에 좋다?
단백질은 많이 섭취할수록 좋다?
뼈는 칼슘만으로 튼튼해진다?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면 몸에 나쁘다?
일광욕은 위험하다?
물은 하루에 2리터 마셔라?
* '병에 걸리지 않는 의료'의 시대
 

3장. 습관만 바꿔도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산다
- 습관을 바꿔 몸속부터 겉모습까지 젊어지자
혈당치를 급격히 올리지 않는 식사습관
당부하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는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생식 후에는 콩 발효식품을 먹는다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의 조합'을 생각한다
아침식사는 가볍게
뼈째 먹는 생선을 즐겨 먹는다
올리브오일의 놀라운 효능
피부 건강에는 '전통식'이 최고
가벼운 단식을 한다
운동은 몸 상태를 배려하는 게 우선이다
기분 좋은 아침을 만드는 수면법
호흡을 깊게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4장. 건강보조제도 노화방지에 필요한 동반자
- 건강보조제, 제대로 고르고 적절하게 섭취하자
제철식품이 사라진다
음식만으로는 부족하다
건강보조제를 선택하는 기준
나의 노화 정도는?
증상별 건강보조제 가이드
* 건강보조제가 내게 준 선물
 

5장. 스트레스도 관리하면 노화는 늦춰진다
- 스트레스, 없앨 수 없다면 관리하라
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한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법 9가지
 

6장. 노화방지를 위한 최첨단 의료도 있다
- 혈관부터 젊어지는 킬레이션 치료법
혈관을 지키는 최첨단 의료
킬레이션 치료란?
심장병 예방과 킬레이션 치료
뇌경색 예방과 킬레이션 치료
암 예방과 킬레이션 치료
 

7장. 몸속이 젊어지면 겉모습도 바뀐다
- 눈, 피부, 자세, 목소리도 함께 젊어진다
조금만 노력하면 겉모습도 젊어진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저 사람도 나이를 먹었네.”라고 가볍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의 모습이나 상태는 잘 보지 못한다. 그렇게 좋아하던 취미였는데 갑자기 이유도 없이 관심을 뚝 끊었다면 노화의 징후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_17p

안티에이징에서는 노화의 원인을 확실히 파악해서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_29p

병에 걸리거나 뜻밖의 사고를 당하지 않더라도 100세 넘게 사는 사람이 적은 것은 세 가지 문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 단백질 당화 현상,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_31p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젊음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DHEA나 성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된다. 즉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녀를 불문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성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처럼 코르티솔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한편으로는 노화 현상을 일으키는 호르몬이기도 하다._42p

자신의 상태를 병이라고 생각하면 우울증은 아니다. 우울증인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언제나 슬픔에 잠겨 있고, 자신이 아무런 존재 가치도 없다는 생각에 죽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주의 깊게 살펴보고 만약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 진찰을 받아 보게 해야 한다._50p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혈액이 말초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손발이 차가워진다. 이때 우리 몸은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게 되고,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땀이 쏟아진다. 즉 갱년기에는 냉증과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동시에 찾아온다._58p

신체 나이를 젊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는 평소에 늘 ‘몸을 배려하는 것’이다. 일병식재(一病息災)라는 말이 있다. 큰 병이 있는 사람이 몸조심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한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말이다. 육체는 어떤 의미에서는 물질이라 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돌봐야 한다._67p

철은 굉장히 산화하기 쉬운 유기물이다. 따라서 몸속에 철분이 필요 이상 축적될 경우 그만큼 산화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리고 철분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계속하면 철을 모으는 작용을 하는 페리틴이 몸속에 지나치게 늘어나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산화시켜 노화를 가속한다._73p

안티에이징에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식품을 어떻게 조합해서 먹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먹는 식품은 ①채소와 과일, ②곡류, ③육류와 생선,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잘 된다. 반면, 곡류나 육류 및 생선은 소화하는 데 부담을 주는 식품이다. 따라서 ①과 ②, ①과 ③의 조합은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②와 ③의 조합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_119p

인간의 소화기관은 ‘소화’, ‘흡수’, ‘배설’ 활동을 한다. 시간별로 구분해보면 정오에서 오후 8시까지는 소화, 오후 8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 정도까지는 흡수,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는 배설의 시간이다. 따라서 배설의 시간에 식사를 너무 많이 하면 ‘배설’에 할애된 에너지가 ‘소화’에 쓰여 배설 능력이 약해진다.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는 편이 좋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_123p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운반할 때 좋은 작용을 하는 HDL이 늘어나고, 나쁜 작용을 하는 산화한 LDL은 줄어든다. 또한 올리브오일은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작용하고, 장에서는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한다.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도 하니, 호르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_127p

걷기를 할 경우에도 병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하고, 필요하다면 진단을 받은 다음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여도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걷기는 평소에도 늘 하는 것이니 문제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과신은 금물이다. 일단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 뒤에 시작한다._141p

복식호흡의 또 한 가지 장점은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는 것이다. 성악을 하는 사람들은 몸이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지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노래를 부르다 보면 어느새 몸이 회복된다고 한다. 성악가에게는 복식호흡이 기본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정화되는 것이다._151p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증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잘 일어난다. 몸이 쉽게 차가워지거나 항상 피로나 권태감을 느낀다면 갑상선 기능의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_169p

정서불안은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불면이나 불안을 강하게 느끼는 타입과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주변에 극단적으로 무관심한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종합비타민 등으로 영양 상태를 개선해주기만 해도 효과가 나타난다._177p

마사지는 림프액의 흐름을 원활히 해준다. 림프액은 림프관을 통해 흘러가며, 피하조직에 있는 여분의 수분이나 단백질, 노폐물 등을 혈액으로 운반한다. 이 림프액의 흐름이 어딘가에서 정체되면 몸이 붓거나 결리는 등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마사지는 이러한 림프액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어 면역력도 향상된다._199p

명심할 점은 킬레이션 치료란 EDTA를 투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생활을 중심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보조제로 영양요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와서는 음주나 흡연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여전히 하고 있다면 치료 효과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_215p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더욱 잘 먹기 위한 방법이다. 조금만 노력하면 겉모습을 젊게 유지할 수 있고, 우리의 생활은 더욱 충실해진다._231p
 
입력 2012-04-25 오후 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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