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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종교 칼럼
진정한 무소유
입력 2011-05-16 오후 2:17:12
월간경제노트구독
무소유의 삶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휠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늘 감동 상태에서 만족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주윙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저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전체의 한 부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세상이란 말과 사회란 말은 추상적인 용어이다.
구체적으로 살고 있는 개개인이 구체적인 사회이고 현실이다.
우리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혈연이든 혈연이 아니든,
관계 속에서 서로 얽히고설켜 이루어진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이다.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중에서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집정리를 하던 중에 잠시 인터넷을 하니깐 어느분이 무소유가 되면 어떻게 사회가 운영되냐며 불교에 대해 비판을 하시더군요. 현실과 안맞다고...
 
그건 잘못된 편견입니다.
불교만큼 현 이순간을 소중히 하는 종교도 없습니다.
사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스님들이 가지신것은 몇가지가 됩니다. 옷가지, 생활도구, 발우그릇 등등..
물론 돈도 가지고 다니시죠.
그럼 무소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냐?
어느 말자체를 한단어로 축약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졌습니다.
제가 아는 것은 무소유를 단지 소유에 한정되어 사용할것이 아니라, 개념적인 것, 즉 법정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굳이 필요 없는것을 갖고 있으면서 그것에 집착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말라고 하신겁니다.
 
초기경전에 보면 부처님은 중생(속인)들에게도 소유에 대해 인정하시면서 열심히 부지런히 일해 돈 많이 벌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불필요의 소유에 대해서는 엄격하셨습니다. 저도 한동안 모순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왔는데, 집정리를 하면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그 말이 맞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cd를 보관하는 케이스를 버리면서 나의 몇년전의 취미생활을 생각하면서, 내가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렇게 했나? 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전자 제품과 부품들을 버리고 옷가지를 버리고 느겼습니다. '내가 욕심이 많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버리고 또 버리고 또 버렸지만 계속나오는 것들, 한번 쓰고 몇년씩 묵힌 것들, 언제간 쓰겠지 하고 모은것이지만 결국은 쓰지 못한것들, 그리고 아직도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갈등 느끼는 것들...
그렇지만 결국은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속 버리고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도 버려야 한다는 것도요.
 
'보이지 않는 차이'라는 책에서는 정리와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에 대하여,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행운'을 부르는 작업이라고 하면서 주변이 정리가 되고 자신의 소유가 줄어들면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의 판단이 정확해지면서 판단력이라든지 여러가지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살기'에서도 정리는 제일 첫단계에 속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무소유는 금강경에서 말하는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마땅히 마음내더라도 어느 것에 집착하지 말라고 한점에 착안을 하자면, 돈을 벌더라도 돈의 노예가 되지 말것이며, 맛있는 것을 먹더라도 집착하여 과식하거나 편식하지 말며, 소유를 하더라도 불필요한 것은 굳이 갖지 말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물건에만 한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것 이상으로 연예인에 대해 집착하는 것, 목적없는 인터넷 서핑 등은 나와 관련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에 차이를 이해 못하고 관련없는 것에 집착을 갖게하여 인생을 낭비하게 됩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말 3마디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시간은 지금 이순간이고,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고,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내 주위의 사람이라고 했지만
그 판단기준은 진정 필요한게 무엇인가에 대한 기준에 의거해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순간이 마냥 중요한게 아니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조건 가치있는것이 아니고, 내가 만나는 사람이 마냥 귀중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판단기준은 무집착이며 무소유에서 출발하여 자신만의 판단력을 간단명료하게 기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이 인생을 값지게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일입니다.
입력 2011-05-16 오후 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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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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