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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칼럼
중국 최고부자의 몰락과 '절제', 그리고 '언제든 작아질 수 있는 능력'
입력 2013-03-26 오후 5:03:17
월간경제노트구독
비즈니스에는 ‘좋은 시절’만 있지 않다. 매출이 떨어질 때도 있고, 최악의 경우 기존 시장 자체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일도 생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굴러갈 때는 좋은 상황이 영원히 계속될 것같은 ‘착각’에 빠진다. ‘착각’ 속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데만 정신을 쏟는다. ‘그때 그 설비 투자만 하지 않았더라면’ 또는 ‘그 사업에 손대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해도 이미 기차가 떠난 뒤 손 흔드는 꼴이다. (51p)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이혁재 옮김 '사장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 성공하는 경영자들의 52가지 생각'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태양왕(Sun King)'으로 불렸던 중국 최고 부자가 파산했습니다. 오늘자 조선일보가 보도한 세계 최대 태양광 제조업체 선텍(Suntech) 스정룽(施正榮) 전 회장의 스토리입니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똑똑했던 스정룽은 호주로 유학해 태양광 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중국에 돌아와 2001년 선텍을 창업했지요. 때마침 중국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회사는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2005년 미국 나스닥에 중국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했으며, 2년 후 주가는 5배로 뛰었습니다. 포브스(Forbes)지는 2006년에 그를 '중국 최고의 부자'로 선정했고, 2008년에 그의 재산은 29억달러(약 3조원)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습니다. 2011년 이후 태양광 버블이 꺼지면서 태양광 모듈이 팔리지 않고 재고로 창고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생산 능력을 2009년 1000MW(메가와트)에서 2011년에 2400MW로 두 배 이상 증설했던 것이 몰락을 가져왔습니다. 전성기때 80달러까지 올라갔던 회사 주가는 지금 0.42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그는 이달 초 회사가 파산하기 직전에 이사회 결의로 회장 자리에서 불명예 퇴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중국 정부로부터 출국 금지를 당하고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언제든지 작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조언에 딱 들어맞는 케이스입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굴러갈 때는 좋은 상황이 영원히 계속될 것같은 ‘착각’에 빠진다. ‘착각’ 속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데만 정신을 쏟는다. ‘그때 그 설비 투자만 하지 않았더라면’ 또는 ‘그 사업에 손대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해도 이미 기차가 떠난 뒤 손 흔드는 꼴이다..."  저자의 표현대로, ‘그때 그 설비 투자만 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말하는 스정룽의 한탄이 들리는듯 합니다.
 
세상은 굴곡이 있기 마련이지요. 저자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신속하게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52p)고 말했고,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Collins)는 "장기간 살아남는 기업을 보면 호황기에도 불황기를 대비해 성장을 절제하는 원칙을 견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절제'하면서 '언제든 작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입력 2013-03-26 오후 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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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 성공하는 경영자들의 52가지 생각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이혁재 옮김 예인(플루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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