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0-02-19 Wednes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95,855명 입니다.
당신은 93,615,831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세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링크메모
미안하지만, 당신의 노트북을 날려버렸습니다.
입력 2009-12-23 오전 12:13:48
월간경제노트구독
 
 
Lily Sussman이라는 美 여대생이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육료를 통해 입국(註 : 이집트 타바에서 이스라엘 에일랏으로 건너오는 여행자들의 주 입국루트)하려다가 짐 수색과정에서 노트북을 압수당하고 총으로 파괴당한 후에 그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출입국 심사는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이스라엘로 입국하는 항공편이 출발하는 몇몇 국가의 공항에서는 이스라엘 검색요원이 비행기 탑승 전부터 여권 및 짐 수색을 하기도 합니다(다행히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은 대상이 아니지만, 터키, 우즈백, 유럽을 경유해 오는 비행기를 타신다면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출국할 때도 보통 한시간 반 이상의 심문(검문 수준이 아닌) 및 짐 수색을 감수해야만 겨우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도 두바이 출장 차 나갔을 때 두 시간 동안 별 질문을 다 받아봤지요. "왜 여기서 일하냐?" "왜 OO社가 널 뽑았냐?" "하는 일이 뭐냐, 구체적으로 설명해 봐라" (설명하면 너가 알아듣냐? 라고 받아치자) "상관없다, 다 이해할 수 있다. 말해봐라." "회의자료 보여달라" 등등.. 결국 사무실 동료 전화번호까지 받아서 직접 전화 통화까지 해보고 나서야 끝납니다.
 
보통 알려지기로는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입국은 쉽고, 출국은 어려운 반면, 육료를 이용할 경우 입국이 어렵고, 출국이 쉽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출발지에서 이미 검문을 하고 들어올 뿐더러, 항공 테러는 주로 납치라던가 비행기 폭파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미 안전하게 비행기가 도착한 이후로는 검문할 필요가 없어서 일테고, 출국할 때는 그 반대이니 까다롭겠지요. 반대로 육로의 경우에는 테러리스트의 밀입국, 불법 무기 밀반입 등을 감시하기 위해 입국절차가 까다롭고, 나갈 때는 그런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덜 까다로운 것이지요.
 
블로그 글은 원문이고, 제가 접한 경로는 일본의 2ch.이라는 사이트(우리나라의 DCinside같은 성격의 게시판)를 번역한 '비 내리는 날의 커피 한 잔'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고, 일본에서는 산케이 신문에도 실렸다고 합니다.
 
노트북을 파괴당한 그 여대생은 억울하기 짝이 없겠지만(다행히 HDD는 건졌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검문의 기준으로 볼 때 충분히 그럴 정황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아랍어 스티커를 붙인 키보드, 팔레스타인 가이드북, 가자지구 IDF 침공 사진, '다윗의 별'(註 :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을 겹쳐 만든 별, Magen David라고 불리운다) 옆에 'Fxxx'가 적힌 것을 찍은 사진, 시리아, 카타르, UAE 입국 비자(註 : 사실 이것만으로도 입국 거부될 수 있는 사유) 등이 있었다는 군요.
 
정식 기사는 아닌 블로그 글이지만, 한 번 읽어보시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팽팽한 긴장을 직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Lilysussman’s Blog
입력 2009-12-23 오전 12:13:48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덧글(2)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남혜진

0

0
그들 나라간의 관계가 뉴스보다 더 생생하게 와닿네요.. 하지만 노트북이 저렇게 된 걸 보니 너무너무 억울할 거 같아요 제 노트북이 맥주에 잠겼을 때처럼요 [2009-12-24 오후 4:57:05]

1
답글열기
이덧글에답글달기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엮인글(트랙백) 쓰기 주소 : http://note.econote.co.kr/tb/surie/57593    
덧글(2)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한-인도 CEPA 이후 유망직업은?
WORLD PRESS PHOTO 2009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예병일    전화: 02-566-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