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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자동차 일반글
자동차의 전통적 아이덴티티란?
입력 2010-01-02 오후 10:30:21
월간경제노트구독

최근 필자는 한 지인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그분이 주차중인 붉은색 신형 재규어 데임러를 가르키시더니 “1994년 등장한 XJ(X300)가 진짜 재규어야. 당시엔 바디라인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도도함이 매력이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살찐거 같애.”라고 말씀하셨다.

문뜩 필자는 과거 특정 모델에 대해 집착을 하고 그 잣대를 현세대 차에 겨누어 보는 태도에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그 이유를 여쭤보니 당시 XJ에 대한 찬양만 하실 뿐 구체적으로 왜 그런 인식이 생겼는지 언급하시지 않았다.

그 후, 심리학 관련된 여러 자료를 살펴보았지만 딱히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어느날 아파트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S클라스(W140)을 보면서 혼자 흥분하며 이리저리 차를 둘러보며 ‘이것이 진정 S클라스의 표본이다’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필자가 W140를 보며 그런 생각을 가진지 벌써 10여년이 넘었다.

지인과 같은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필자자신으로 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결론인 즉, 과거 어릴적 벤츠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하고 인식한 뒤, 실제 맞딱 드리면서 최초 만들어진 인식의 상이 뇌리에 강력하게 남아 있는 것이 고집의 시발점인거 같았다.
그리고 지나가는 W140을 보면서 얘정 어린 심정으로 바라보는 10여년의 세월이 이를 확고히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W140을 보며 항상 똑같은 생각이 떠오른 것은 과거 가졌던 생각을 계속 반복하는 하는 습관화로 인해 의식을 넘어 무의식 상태로 전의되어 버린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W140을 보기만 하면 했던 생각과 말을 또 했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처음 접한 그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특정 자동차와 나의 첫 만남이 앞으로 그 차의 인식의 기본틀이 될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아무런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의 첫 만남이 기본틀로 만들어지기는 힘들다.
그건 이성적 기억력에 의존하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한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정과 관심이 존재하는 첫 만남은 강력하게 감성적 마음속에 꽂혀 영원할 것이다.

과거, 포르쉐는 1998년 911(996)을 내놓으면서 전통적인 둥근 헤드램프대신 사슴이 눈물을 흘리는 형상을 한 헤드램프를 장착하였다가 골수팬들의 눈초리로 의해 2005년 997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다시 둥근 모습으로 되돌아 온 적이 있고, 86년 등장한 재규어 XJ(XJ40)도 길쭉하고 쭉빠진 바디라인을 강한직선으로 수정하고 상징인 4개의 둥근 헤드램프가 사각으로 바꿈으로서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생산하였지만 팬들의 항의로 인해 94년부터는 다시 되돌아 왔었다.

이건 팬들의 해당모델에 대한 오랜된 기억속 잔상과 익숙함에 부합하기 위한 자동차 메이커측의 노력이 아이덴티티의 전통성을 지금까지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의 한축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린친구들에게는 지금 생산되는 재규어가 그들의 첫 인상일 것이다. 다시 10년이 지나면 아마 지금 어린친구들은 지금의 재규어를 기억하고 그 잣대를 10년후의 재규어에 겨누어 볼 것이다.

 

입력 2010-01-02 오후 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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