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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과학공학 일반글
알아서 더 아름다운 자연
입력 2010-02-04 오후 11:58:37
월간경제노트구독

 <물구나무과학-전용훈, 문학과지성사> 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시와 노래에 과학이 있으면 더 딱딱해지기만 하고 감동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아폴로가 달에 착륙함으로써 토끼가 사라졌다고 억울해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잘 사용할 줄 몰라서 그렇지 과학의 눈은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눈이다. 중력은 질량이 있는 모든 물체에 작용하는 만유의 힘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다음 시에서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


 

  우리는 어디로 갔다가 어디서 돌아왔느냐 자기의 꼬리를 물고 뱅뱅 돌았을 뿐이다 대낮보다 찬란한 태양도 궤도를 이탈하지 못한다 태양보다 냉철한 뭇별들도 궤도를 이탈하지 못하므로 가는 곳만 가고 아는 것만 알 뿐이다 집도 절도 죽도 밥도 다 떨어져 빈 몸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보았다 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캄캄한 하늘에 획을 긋는 별, 그 똥, 짧지만, 그래도 획을 그을 수 있는, 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

(김중식, <이탈한 자가 문득> 전문, [황금빛 모서리] 문학과지성사)

 


 

내가 처음 별똥별을 보았을때는 그것은 단지 놀라움일 뿐이었으나,

다음번 새로운 눈으로 보았을때 그것은 놀라운 감동이었다.

"알아서 더 아름다운 자연"... 전용훈씨의 생각, 그리고 파인만의 생각에 나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입력 2010-02-04 오후 1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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