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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군사 일반글
심히 우려되는 기사 하나.
입력 2010-02-08 오후 1:08:40
월간경제노트구독

http://news.nate.com/view/20100208n00603

 

기사 본문을 좀 인용하자면,

'미국 국방부는 전쟁에서 감정변화가 없고 명령만을 따르는 이른바 '인조 생명체'를 제조하기 위해 나섰다. 국방부 산하 첨단연구프로젝트국(DARPA)이 주도하는 이 연구는 이른바 '생체디자인'(BioDesign)을 창조해 내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적으로 군사적인 목적을 염두에 둔 인공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목적을 갖고 있다.'

 

DARPA는 '생체디자인은 유전공학과 입자생명공학기술로 생명체의 효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방법으로 자연의 진화에서의 우연성을 제거한다'고 설명, 생명체가 진화과정에서 자연조건에 의한 우연성을 배제한 채 확실성만을 띠도록 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며, 문제가 발생시에는 명령에 굴복해 스스로 소멸되는 유전자를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이 인조생명체는 생명에 기한이 없다.

 

즉, 전쟁을 위해 만들어지는 인조동물, 인조인간을 만든다는 이야기.

실질적으로 이 이야기는 동물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었을 것이다. 이것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글을 읽어보면 이 얼마나 영화같은 일인가!

공상으로만 펼쳐지던 모습들이 실제 펼쳐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그렇다면 온 인류가 손을 들고 환영해야 하는가. 우리는 그동안 이 영화같은 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공상영화에서 인조생명체는 엄청난 스케일로 끔찍함을 우리에게 매번 말해왔다. 그것이 지구에 살고 있는 현 인류에게나 앞으로 만들어질 신 인류에게나 끔찍하다고 말하다 못해 아주 소리쳐왔다. 그랬던 이 영화같은 일은 그동안의 우리에게 인류의 자만함을 상기시켜주던 도구였으나 미국 국방부에게는 상기되지 않았나보다.

 

2009년 10월호 Le Diplo에서 다룬 세계 군비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미국의 과도한 군비 지출이 다른 그 어느 나라보다 돋보인 적이 있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은 전쟁의 위험이 없는 나라로 꼽힌다. 그렇다면 미국의 과도한 군비지출과 미 국방부에서 만드려고 하는 인조생명체는 누굴위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미국이 말하는 세계평화를 위한 것일까. 아님 미국의 제국주의화를 힘을 통해 굳건히 하려는 것일까.

 

인조생명체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일을 겪을 수 있게 될까.

먼저 일단 인조생명체는 감정변화가 없으며 현 인류의 명령에 따르게 되어있다고 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잔인한 전쟁의 역사가 막을 올리게 될 것이며, 설사 그 인조생명체를 움직이는 것은 현 인류라하여도 실제 자신이 투입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잔인해질 수 밖에 없다. 오히려 군중심리가 작용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은 조종만 하고 인류생명체가 싸운다면 전쟁이 시뮬레이션화 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시뮬레이션화 되면서 자신이 느끼는 공포감과 불안감은 상대적으로 실전과는 다르므로 당연히 전쟁이라는 것이 가볍게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인조생명체의 사리분별을 믿을 수가 없다. 그런 사리분별이 잘못 이루어진다면 적은 물론, 민간인의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 더군다나 감정이 없다니 말 다했다. 인간이 조종한다하여도 역시 마찬가지다. 시뮬레이션화 되는 상황에서 인간의 사리분별 역시 믿을만한 게 되지 못한다.

 

그리고 이 인공생명체는 전쟁을 위해서만 사용될 것처럼 논해지고 있지만, 이것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후에 미칠 파장을 생각해 봐야한다. 과연 전쟁을 위해서만 사용되겠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인류의 이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사용될 것이다. 당장 동물의 장기를 얻어 사용하는 이익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는데 야심이 있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오늘날의 황금만능주의로 팽배한 이 현대사회에서 심지어 사람도 도구로 이용받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인공생명체는 말할 필요도 없다. 당연히 그렇게 만들어질 것이다. 그러다 인간의 오차나 실수로 잘못 만들어진 인공생명체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게 되면 정말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대재앙이 오기 전에 모든 인류는 이런 말도 안되는 행위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해야한다. 이것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 미국의 논리는 전혀 타당성이 없으며 오히려 더 무관심하고 미국의 제국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밖에 말할 여지가 없다. 미국의 영향력을 좀 더 멋지고 선한 곳에 쓴다면 지금처럼 힘으로 굴복하는 미국의 리더십이 아닌 따뜻한 리더십에 함께 동참하는 나라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입력 2010-02-08 오후 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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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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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의 기준은 뭘까? 아일랜드를 보면서 생각했죠 인공이란 단어를 넣으면 존재감 없는 생명체일까? 사냥이 생존이 아닌 즐기기 위한 레져로 자리잡은 지금 또 다른 바벨탑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혹시 존 코너 트위터 주소 아시는 분? [2010-02-08 오후 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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