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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칼럼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제품과 열정으로 승부한 혁신의 아이콘들
입력 2010-11-01 오후 3:07:10
월간경제노트구독
오로지 제품으로만 승부하는 것도 닮았다.
 
"잡스의 매니지먼트는 설계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망라한다. 매킨토시의 크기나 아이팟의 클릭 횟수까지 세심하게 주문해 엔지니어들을 고민케 했다…
 
 
MS의 첫번째 제품인 알테어8800용 베이식을 작은 메모리 사이즈에 담기 위해 고생고생하며 프로그램을 짠 사람이 바로 게이츠 자신이다."
(49p)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김정환 옮김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 세상을 바꾸는 두 CEO의 도전과 성공'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오늘은 매일경제신문사의 경제월간지 '럭스멘'(Luxmen) 11월호에 쓴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영웅들의 열정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이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마침내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루고 세상을 바꿔가는 그들의 외로운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다.
 
스티브 잡스. 누가 뭐래도 현재 가장 각광받는 최고의 CEO이자 '혁신의 아이콘'이다. 과거의 매킨토시, 그리고 재기한 이후 계속되고 있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성공신화. 그는 이 혁신적인 제품들로 음악업계와 휴대전화 업계, 그리고 비즈니스 전반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빌 게이츠. 지금은 자선사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그 역시 시대를 이끌어간 최고의 기업가이다. '윈도우'라는 운영체계와 '워드', '엑셀' 같은 소프트웨어 등으로 PC(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등극시켰다. 37세에 세계최고의 부자가 됐으며, 지금까지 280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하는 거액을 기부했다.
 
언젠가 이 두 경영자를 비교해보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1955년생인 동갑내기 두 거인들이 경쟁하며 IT,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 시대를 열어가는 모습. 이 책은 너무나 대조적이면서도 비슷한 두 CEO에 대한 '비교 평전'이다.
 
우선 그들은 너무도 대조적이다. 자라난 환경부터 크게 달랐다. 잡스는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노동자 계층인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반대로 게이츠는 유복한 변호사 가정에서 태어나 유명 사립 고등학교를 거쳐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생각도 다르다. 잡스는 완벽주의자이다. 독창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인생을 걸었다. "잡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어지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그 제품은 '세상을 놀라게 하는 멋진 것'이어야 한다."(125p)
반대로 게이츠는 현실주의자이다.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앞서 가는 기업을 따라하며 개량해가는 '2인자 전략'을 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잡스는 하드웨어에, 게이츠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는 점도 상반된다.
 
인재를 확보하는 스타일도 대조적이다. "(게이츠는) 독보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래머를 확보함으로써 다른 우수한 프로그래머를 찾아낸다. 게이츠를 정점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식의 인재 획득법이다. 그에 비해 잡스는 '태양형'이다. 애플에서 일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잡스와 일하고 싶어 애플로 오는 것이지 다른 누군가와 일하고 싶다고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103~104p)
 
물론 비슷한 점도 있다. 잡스와 게이츠 모두 '강자의 매니지먼트'로 성과를 올린다. 그들은 '발명과 제품 사이에 있는 죽음의 계곡을 넘는데 필요한 강렬한 리더십을 지닌 악마 같은 상사'들인 것이다. 그래서 이들과 궁합이 맞는 직원은 이들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온 힘을 다하지만, 궁합이 맞지 않는 직원에게는 이들은 단순히 고약한 상사에 지나지 않는다.
 
"게이츠와 잡스 모두 독불장군에 승부 근성이 강하며 협조성은 제로다. 속이 깊고 관용의 정신을 갖춘 인격자가 아니다. 그러나 단순한 고집쟁이도 아니다. 한계에 도전한다는 데 의의를 느끼고 팀을 이끌어가는 보기 드문 매니지먼트 능력을 지닌 고집쟁이다." (63p)
 
오로지 제품으로만 승부하는 것도 닮았다. "잡스의 매니지먼트는 설계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망라한다. 매킨토시의 크기나 아이팟의 클릭 횟수까지 세심하게 주문해 엔지니어들을 고민케 했다… MS의 첫번째 제품인 알테어8800용 베이식을 작은 메모리 사이즈에 담기 위해 고생고생하며 프로그램을 짠 사람이 바로 게이츠 자신이다." (49p)
 
'열정'도 비슷하다. "돈을 위해 일하면 진짜 일을 할 수 없다. 중세 유럽의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버리지 않는 한, 평생 예술가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210p)
이와 관련해 게이츠는 "컴퓨터 기술의 첨단에 서서 몇 년을 계속 싸울 수 있는 것은 컴퓨터에 대한 열의가 있기 때문이며, 언제나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주 90시간을 즐겁게 일하자'라고 쓴 티셔츠를 입고 잠도 휴식도 잊고 프로그램을 짰다.
 
또 잡스와 게이츠 모두 엄청난 집중력과 끈기를 갖췄다. 이런 집념 덕분에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나고 넥스트에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고, 게이츠도 무려 12년 동안이나 '평범한' 개선작업을 벌여 마침내 MS워드를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었다.
 
이 책은 두 CEO를 12개의 키워드로 비교하며 그들이 모습을 정리한다. CEO 능력(개척자 잡스 vs 수확자 게이츠), 예견 능력(소프트웨어에 집중한 게이츠 vs 하드웨어를 사랑한 잡스), 매니지먼트 능력(상식의 벽을 깨는 잡스 vs 견실한 게이츠), 인간성(맹렬한 기대로 압박하는 게이츠 vs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나가는 잡스), 성장 환경(블루칼라의 양자 잡스 vs 부자 엘리트의 아들 게이츠), 인재확보 능력(인재가 인재를 모으게 하는 게이츠 vs 자신을 중심으로 꿈을 좇게 하는 잡스), 신상품 개발능력(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잡스 vs 팔리는 제품을 만드는 게이츠), 협상 능력(실리를 중시한 게이츠 vs 대담하고 파격적인 잡스), 라이벌 대응능력(사내의 정적을 내보내는 잡스 vs 라이벌 기업을 물리치는 게이츠), 커뮤니케이션 능력(용기와 배짱의 게이츠 vs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잡스), 마케팅 능력(제품 이미지를 강조하는 잡스 vs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게이츠), 업무에 몰두하는 힘(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게이츠 vs 한계에 도전하는 잡스)...
 
단순히 비즈니스에서만 성공한 '부자 사업가'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가는 이 두 '거인'의 모습. 이제 50대 중반에 '불과'한 잡스와 게이츠가 앞으로 또 개척해갈 미래, 그들이 지금 품고 있는 꿈이 궁금하지 않은가.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보며 잡스와 게이츠의 열정과 도전, 성취를 몸으로 느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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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오후 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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